아직 미국은 코로나가 잠잠해질 기세가 보이질 않아서 아직도 각별히 열심히 조심하는 중이다. 마트한번 가는 것 조차, 아니, 동네 산책조차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 힘들다. 그나마 하는거라곤 새벽부터 일어나서 사람없는곳으로 등산가는거. 그런게 어느날 남편이 사파리를 가자고.. 응....?
드라이브스루 사파리
아니, 지금 시국이 이런데 동물원, 사파리 이런게 문을 열었어?
했는데 사파리를 우리 자차로 즐긴다는 것이다. 오홍....+_+
그래서 전혀 사람들 접촉할 일 없이 우리 차로 사파리를 즐기면 된다.
가기전에 집에서 온라인으로 티켓을 구매해가기~! 식스플래그 놀이기구 타는곳과 워터파크 등 여러곳이 있어 티켓도 여러 종류인데 사이트에서 보고 원하는 걸로 결제하면 된다. 우리는 안전하게 그냥 사파리만 했는데 주중($19.99), 주말($24.99) 금액이 살짝 다르니 참고하시길! 아참! 티켓은 차 수 만큼이 아니라 사람 수로!
Six Flags Wild Safari Drive-Thru Adventure 티켓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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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스루 사파리 후기
1. 일단 나는 토요일에 갔었는데, 9시 오픈이라 또 아침일찍 일어나서 오픈하자마자 입장했다. 그런데도 오픈시간부터도 차량이 많았다는거.. 역시 주말은... 그래도 사파리를 즐기는데에 지장은 없었다. 차량이 두줄로 가는데 동물들을 보느라 차가 잠깐 서면 옆 차선으로 피해가고 이런식이다. 그래도 차량이 적을수록 덜 눈치 볼테니 주중에 가면 더 좋을 거 같긴하다.
2. 차에서 내릴 필요가 전혀 없다는게 좋다. 티켓확인도 다 차 안에서하고 나갈때도 뭐 딱히 내릴 필요 없어서 집에서 차타고 와서 사파리 즐기고 집으로 슝~ 가면 된다.
후기 3번은 일단 동물들 좀 보고 가실게요:)
생전 처음보는 동물들도 있고, 익숙한 동물들도 있고.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운 동물들!
그리고 사파리에서도 보이는 이 놀이기구.. 정말 어마무시하게 높고 가파르다.. 놀이기구 좋아하는데 이건 약간 타기전에 열번 고민해봐야할 것 같다.
3. 아쉬운점은 나는 우리차로 사파리를 가는거라길래 행여나 동물들이 달려들어 우리차 파손이라도 할까봐 오히려 걱정이었는데 전~~~혀 그러진 않았다. 우리는 먹이도 없고, 이미 동물들도 차들이 지나다니는거에 대한 인식이 있는지 멀찌감찌 떨어져서 오히려 우릴 구경한다. 그래서 생각보다 엄청 가까이에서 보는게 아니라 동물원에서 구경하는 정도랄까..? 좀 아쉬웠다. 곰이랑 기린이랑 가까이에서 보고 싶었는데.. 다른지역 드라이브스루 사파리 다녀온 분 후기 봤는데 엄청 가까이에서 보고 동물들이 차까지 왔던데, 여기 사파리는 비교적 안전했다. 동물들이 달려들까봐 걱정했는데 막상 안달려들어주니 아쉬웠음.....
그래도 이 기간에 이렇게라도 뭔가 보고 즐길 수 있다는게 좋았다. 꼭 코로나 끝나면 다시 와서 동물들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 안녕 그때 또보자 귀염둥이 곰과 기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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