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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봐볼래?

by 달린다달린 2022. 8. 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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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키친 옆 자그마한 공간이자 백야드로 나가는 문이 있는 곳인데 원래는 미국에 흔히 있는 breakfast room 정도로 사용되었을 것 같다. 그러나 사실 키친 반대쪽 옆이 다이닝룸이라서 이 집 전 주인도, 그리고 우리집이랑 같은 구조를 가진 집도 보면 굳이 또 식탁 놓지 않고 그냥 빈 공간으로 냅둔 경우가 많았다. 공간이 빈 만큼 탁 트여보여서 넓어보이기도 하고 백야드로 연결되는 문이 있는 곳이라 동선도 편리하지만 공간을 좀 쓸모있게 쓰고 싶어서 우리는 여기를 홈카페로 만들기로 했다.
키친 바로 옆이라 홈카페 만들기에 좋았고 더불어 키친이 작은 편이라 홈카페 만들면서 케비넷과 선반을 놓아 수납을 늘일수도 있고, 백야드로 가는 큰 유리문이 있어 채광도 뷰도 좋아 저 자리에 앉아 마시는 커피? 괜찮을 것 같았다.
도면을 그려보니 왔다갔다하는 동선들을 방해하지 않으려면 32" 넘지 않는 테이블에 테이블이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의자 4개를 놓을 필요가 없어서 의자는 오붓하게 두 개. 그리하여 이렇게 공간이 탄생하게 되었다!
평소엔 남편이랑 단 둘이 오붓하게 간단한 브런치나 디저트, 커피는 여기서 하고, 엄마 오셨을때도 엄마랑 가장 많이 있었던 공간이 여기였고, 친구가 와도 단 둘이 담소나누며 오붓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더 많은 인원이 오면 바로 그 옆에 다이닝 테이블 있으니까 거기서 놀면 되고.
그치만 단 둘이 저 공간에 앉아 있자면 뭔가 더 돈독해 지는 느낌이 들고 오붓해서인지 맞은편에 앉은 그 사람과 더 가까워지는 것 같고 기분이 좋다.
자, 이제 맘에드는 러그를 찾아보자! (네버엔딩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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