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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육아하기 - 베이비 스토리타임 Storytime, 리듬앤라임 Rhythm and Rhyme/ 라이브러리 프로그램

미국에서/엄마됨

by 달린다달린 2023. 12. 14.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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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문센(문화센터)이 있는 것 처럼 미국에도 아기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특히 가장 흔하게 할 수 있는게 도서관에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애기가 호기심이 엄청 많아지고 옹알이도 제법해서 이제 슬슬 활동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
Baby storytime near me 라고 검색해서 근처 라이브러리들에서 하는 프로그램들을 쭉 살펴보고 울 아기 개월수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서 가능한 요일에 가면된다.
보통 이런 프로그램은 그 동네 주민이 아니어도 참여가 가능하고, 어떤데는 가볍게 레지스터를 해야하기도 하지만 그냥 찾아가서 들어도 되는 곳도 많다.

하루는 우리동네는 아니지만 근처동네에 시간 맞는곳이 있어서 가봤다. 스토리타임은 아니고 리듬앤라임 클래스였는데 내가 라임을 아는게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화면으로 라임을 띄워줘서 나름 좀 따라했다.
그리고 중간에 한 번 책도 읽어줘서 좋았다. 우리 애기 책을 좋아해서 책 만지고 싶어서 으르렁(?) 대는 바람에 좀 창피했지만 ㅋㅋㅋㅋ

수업중간에 스토리타임

 
 
여덟명정도의 아가들이 왔던거 같은데 우리 애기가 8개월로 가장 어렸다. 
10개의 라임을 같이하고, 한 권의 책을 읽어주고, 토이타임도 줬다.
그래서 아가들이 다같이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우리애기는 마음에 드는 장난감 하나를 손에 꼭 쥐고는 다른 친구들이 노는걸 구경하는걸 더 즐거워했다.
제법 큰 언니가 우리 애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수시로 장난감을 가져다 주어서 내가 대신 고맙다고 해주고 그 아기랑 같이 놀아주며 다른 엄마들과도 살짜쿵 이야기도 나누고 그랬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까지 준비해줘서 아이들이 신이났고 덕분에 우리 애기도 처음으로 비눗방울을 구경했다.

토이타임

 
우리 아기는 아직 클래스를 이해하고 즐기지는 못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색다른 것들을 구경하고 경험 할 수 있어서 시간이 맞으면 무조건 클래스들을 다닐 생각이다.
우리 동네에 있는 도서관에서는 내가 가능한 요일은 한달에 두 번 정도밖에 없어서 아쉽지만.. 이번주에 일단 가 볼 생각이다.
매주 프로그램이 있어서 꾸준하게 매주 다니면 좋을 것 같다.
다니다보면 매번 오는 아기가 있을텐데 그렇게 자주 마주치고 스몰톡하다보면 친구도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이제 막 시작했으니 열심히 알아봐서 다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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