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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샵][카페] Harrison's Bagel Shop

미국에서/잘먹고

by 달린다달린 2019. 6. 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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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베이글 카페는 내가 사는 곳에서 내가 자주 다니는길이 아닌 그 반대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있는 곳이다.

우체국가면서 몇 번 봤는데 갈때마다 문이 닫혀있어서 망한줄.

그런데 인터넷을 통해 운영중인걸 알고 가봤더니 완.전.인.기.맛.집!

 

내가 갈때마다 문이 닫혀 있었던 이유는 이 카페가 일찍 문을 열고 대신 일찍 닫기 때문이다.

 

운영시간: 월 6am-2pm /화수목금 6am-4pm/ 토 7am-3pm/ 일 8am-2pm

 

 

 

 

 

 

 

 

 

망하긴커녕 이렇게 사람이 바글바글..! 지금이라도 이 곳을 알게되어 감사하다.

내부는 아담하지만 깔끔하고 따뜻한 느낌. 정말 최소한으로 잘 만들어낸 카페.

내부 느낌이 너무 맘에 들었다. 뭔가 나만알고 싶은 우리동네 작은카페 느낌?

 

 

안그래도 나만알고싶고 자주오고싶은데 메뉴도 다양하고 가격도 착함.

그러니 동네사람들이 많이 올 수 밖에..

진짜 참 잘 하고있는 비지니스다.

 

처음 갔던 날 앉았던 나란히 앉아 밖을 볼 수 있는 귀여운 자리

 

이 날 통밀(whole wheat) 베이글+크림치즈랑 어니언 베이글+스페셜 크림치즈 (스페셜 크림치즈 종류다양,  but 내가 고른게 기억이안남..)

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었는데 완전 대 만족!

특히 내가 먹은 스페셜 크림치즈가 맛있었다.

맛있었는데 기억을 못하는 이유는..

영어로 써진 메뉴판이라 뭘 골라야할지 몰라서 아무거나 찍었기때문.

미국에 살면 찍기도 실력이란 말이 실감난다.

 

 

저번주 일요일에 두번째 방문! 역시나 사람이 바글바글!

단점은 여기 에어컨이 음슴. 선풍기 두 대가 휘융휘융 돌아갈 뿐.

그래도 기대에 부풀어서 주문했는데 분명 저 빨간옷 스텝이 주문 잘 받았는데 우리꺼가 계속 안나오고 차질이 생겨서

계속해서 우리 메뉴를 다시 하나씩 말해줘야했다.

날이 좀 더워서 인지 금방 짜증 살짝(..?) 났지만 내가 좋아하는 장소니까 좀 참아봤다.

 

통밀베이글+스트로베리젤리/ 에그앤치즈샌드위치/ 아이스얼그레이티/ 아이스커피

 

다행히 음식이 맛있어서 불쾌했던 앞전의 주문관련된일은 그냥 다 잊음..

특히 내가 주문한 에그앤치즈샌드위치가 맛있었다.

사실 베이컨을 넣고 싶었는데 영어로 주문하다보면 꼭 뭐 하나씩 빼먹음.. (미국생활 1년차)

다음엔 꼭 베이컨을 추가하리라.

 

 

 

 

 

 

- 추가 에피소드 -

 

다먹고 문을 나섰는데 좀 걸으니 주문을 엉망으로 받았던 빨간옷 직원이 달려옴. 내 가방을 들고..

내가 가방을 두고 온 것..!

에어컨이 없어 직원들이 젤 더울텐데 그 더위에 또 뛰기까지..

나의 안좋았던 경험은 싸그리 완전 싹! 다! 사라짐!

고마웠어요 빨간옷 직원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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