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 날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 하고.
체크아웃시간이 12시었어서 오전 시간동안 좀 더 즐기기.
모두들 카약을 한번 씩 더 탔는데 난 전날 폭풍 노젓기로 인해 오늘은 노젓기 휴무.
모두들 카약 탈 때 난 숙소앞 의자에 앉아서 주변을 사-악 둘러보면서 경치를 보고, 좋은 공기를 마시며 여유 부렸다.
하루만에 탄 내 몸도 관찰하고..
ㅋㅋㅋ
샌들자국 어쩔...
다들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할때 난 숙소문앞 의자에 누워서 하늘감상하며 바람느끼기까지!
전날의 폭풍스케줄과는 다르게 여유를 만끽!
주인아저씨께서 다음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없으니 퇴실 천천히 해도 된다하셔서 좀 더 여유를 부렸다.
여유를 부리다가 부리다가 배가 고파서 결국 퇴실!
나는 여행을 가면 꼭 그렇게 로컬 레스토랑이 가고싶더라.
그래서 마지막날 점심은 근처 레스토랑에 가기로 해서 온 이 곳!
Upriver Café!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곳인데 전날 레이크조지에서 돌아오는 길에 여기에 사람이 바글바글한 걸 보고 오고싶어서 맘속에 찜콩해뒀던 곳이다.
앉은자리에서 본 강가
진심 로컬 맛집인듯 외국인은 우리 뿐이었다
이렇게 출입문 반대쪽으로 강가를 볼 수 있는 테라스가 있어서 실내에서 먹는 사람들은 없고 다들 이렇게 테라스에서 식사를 했다.
우리 역시도 강을 보며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내가 주문한 업리버버거
남편이 주문한 피쉬 앤 칩스
음식이 완전 맛있었다!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음식도 맛있고 아주 훌륭했던 레스토랑!
디저트로 주문한 아이스크림
우리는 디저트펄슨이라서 못참고 결국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도 하나 주문!
커피+초코 아이스크림이었는데 하나시킨게 너무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다.
여기서 우리가 먹은게 이렇게해서 $42. 좋은만큼 좀 비싸긴 한 듯.
그래도 또 가라면 갈 것 같다.
이렇게 우리의 여행은 끝나고 두 커플이 여행스타일이 달라 집에는 따로 가기로 했다.
워낙 호기심 많고 해보기를 좋아하는 우리는 이왕 온 김에 가는길에 Saratoga Springs랑 Albany를 들려서 좀 구경하고 싶었고 다른 커플은 좀 쉬고 싶어했어서 이 카페를 마지막으로 빠빠이~
사라토가 스프링스는 정말 초원? 완전 시골? 같았다.
이렇게 말도 보이고, 소도 보이고 소똥냄새...도 장난 아니고.. 하하
주변이 온통 푸르르며 뒤에 따라오는 차도 없고 정~말 peaceful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나중에 나이 들면 이런데서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푸르름을 보는데 정말 완전 꿀 힐링이었다.
우리는 늘 어느 지역을 가면 시내(downtown)을 찾아간다.
그래서 역시 이번에도 사라토가 스프링스 다운타운에 가봤는데
어라?
완전 촌 같았던 아까의 느낌과는 다르게 다운타운은 활기넘치고 뭔가 유럽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밀조밀 있을 거 다 있는 사라토가 스프링스 시내
예쁜 음식점과 카페들도 많다
사라토가 스프링스를 들린게 신의 한 수였다.
우리는 서로 뿌듯해서 기분 좋아가지고는 손붙잡고 시내데이트!
옷가게 구경도 하고, 악세사리 구경도 하고, 카페가서 버블티랑 밀크쉐이크도 사먹었다.
신기한게 이 동네는 동네부심이 있는지 가게마다 Saratoga Springs 를 간판에 같이 적은 곳이 많았다.
더더욱 이런 동네에 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는..
이렇게 사라토가 스프링스 여행을 잘 마치고 다음은 뉴욕의 캐피탈! 알바니!
근데 막상 도착하니까 뭔가 분위기가 삭막하고 으스스한 느낌이 들었다.
주변에 이쁜 상점이라던가 볼거리들을 발견못했고 뭔가 좀 별로인 것 같아서
알바니는 그냥 차로만 대충 둘러보고 빠빠이~
우리가 잘 못 찾은건지 모르겠지만 알바니는 볼게 없었다.
이렇게 우리도 우리의 여행 마무리~
Lake Luzerne, Lake George, Saratoga Springs 모두 다 기억에 잘 남는 여행이었다.
알차게 여행 한 것 같아서 뿌듯!
이번 메모리얼 공휴일의 2박 3일 여행동안 둘이서 총 $718.92 지출!
숙박, 여름레저, 맛있는 음식들 생각하면 그래도 공휴일 시즌에 잘 여행 한 것 같다.
여행 후로 사람들에게 Lake Luzerne 여행을 계속 추천하고 다닐정도.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도 저는 이 여행을 추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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