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과장 좀 해서) 한발짝마다 있는게 예쁜 카페인데 미국은 정말 예쁜 카페 찾는게 힘들다.
그래서 스타벅스에 사람들이 엄청 몰리는 것 같다.
우리 동네에도 예쁜 카페 하나만 있길.. 정말 바랬었으나 전-혀 없다..
그러다 정기적으로 하는 건강검진 때문에 피뽑으러 간 날, 피뽑고 근처에서 뭐 좀 먹고 들어가려고 검색했는데 '어? 리뷰도 괜찮고 사진보니까 좀 괜찮아 보이는데?' 싶은 곳이 있어서 그곳으로 향했다.
오?? 외관도 깔끔하고 오픈 시작하자마자 이미 야외 테라스에 사람들 쭈-욱 앉은거 보고는 '아, 여기 맛집이구나.' 싶었다.
우리도 보통은 야외에 앉는걸 좋아하지만 실내에 들어가보고는 실내에 앉기로 했다.
실내도 아기자기 너무 귀여웠기 때문이다. 뭔가 아늑한 인테리어에 조명의 조도가 예뻐서 분위기가 더 있어보였다.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았지만 할라피뇨 크림치즈가 들어있다고 해서 이 샌드위치를 주문했는데, 완-전 대박! 기대 이상으로 맛있어서 놀랐다. 사실, 주문한 커피가 먼저 나왔는데 커피맛은 그저 그랬어서 기대치가 좀 더 낮아졌을 수도 있지만 정말 만족스러운 샌드위치였다.
그리고 우리가 늘 브런치로 먹기 좋아라 하는 팬케익을 주문했는데 팬케익은 너무 맛있지만 그렇다고 뭐 특별한 건 아닌것 같다. 가격을 생각하면 위에 주문한 샌드위치가 정말 가성비 최고!!
집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좀 멀지만 그래도 이게 어딘가..) 이런 이쁜 카페가 있어서 너무 좋다!
남편이랑 나랑 여기 발견하고 엄청 기뻐했었다는...!
브런치 먹으러 자주 갈 것 같다. 메뉴가 다양하니까 다음번엔 또 다른걸 시켜봐야지~!
The Edsion Automat Cafe & Grill
https://www.theedisonautomat.com/
1963 Oak Tree Road, Edison NJ 08820
Tue - Sat: 8AM -4PM
Sun: 8AM-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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