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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여행] 스리랑카의 수도! 바다를 끼고있는 콜롬보 Colombo 여행

미국말고다른나라/스리랑카

by 달린다달린 2019. 8. 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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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보에 어둑어둑해질 때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하고 너무 피곤해서 잠시 잤다가 남편친구네 부부만나러 저녁에 나갔다.

이들 부부는 콜롬보에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날 데려갔다.

정말 신기했다.

수도라하면 보통 도시적인 분위기만 생각했는데, 주차하고 보니 앞에는 수도답게 높고 멋진 호텔건물들이 반짝이고 있었고,  뒤돌으니 바로 바다가 철썩철썩!

사실, 스리랑카에 대한 편견이 좀 있었는데 콜롬보에 높은 건물들이 많은걸 보고 좀 놀랐다. (이래서 편견, 고정관념이 안좋은겁니다....반성모드..)

여긴 바다이긴 한데 바다옆에 형성된 길이나, 그 옆에 길거리 음식들이 쭉 있는 모습이 뭔가 한강에 밤도깨비 야시장 들어섰을때와 느낌이 비슷했다.

 

 

푸드드럭도 있고,

 

 

이렇게 길거리음식을 파는 작은 포차(?)가 쭈욱 늘어서있다.

 

사실 날이 더워서 입맛이 없어서 먹고싶단 생각이 안들었는데 (어머 내가 웬일..?) 남편친구가 외국인들이 여기 스트릿푸드먹고 다들 극찬을 한다며 그래도 한번 먹어보는게 어떻겠냐고해서 꽃게하나랑 새우 붙어있는 전(?) 같은걸 두 개 골랐다.

 

 

 

 

이렇게 꽃게랑 전위에 약간의 야채와 소스를 챡챡 뿌려준다.

아무래도 꽃게가 먹기가 좀 불편하긴 했는데 한 번 맛보고 응? 불편이 뭐야...?

양손으로 들고 껍질을 아그작 아그작 넘나 맛있게 먹었다.

소스가 뭔가 특별하게 맛있었다.

남편과 친구들은 안먹고 나 경험해보라고 나만 시켰던거라..

혼자 야무지게 엄청 잘먹음.

 

 

 

콜롬보의 밤!

이렇게 높은 건물들과 바다의 조화.

저 높은 건물들은 다 호텔이라고 한다.

 

 

스리랑카의 수도가 이런 모습일거라곤 생각 못했는데 도시적이면서 바다도 있고 너무 예뻤다.

 

 

스트릿푸드 먹방과 바다감상을 마치고 한 호텔로 이동했다.

남편 친구네 부부가 종종 온다는 호텔이라며 여기서 저녁먹자고..

그런데 이번 부활절에 스리랑카에서 슬픈 소식이 있었는데, 그 일로 인해 어딜가든 검사가 심하다.

특히, 이 곳 콜롬보는 호텔이든, 쇼핑몰이든, 어디든 소지품과 신체검사가 필수로  철저히 진행된다.

이 호텔에 들어올때도 차 안도 다 수색하고 차 아래에도 거울을 비춰가며 다 수색했었다.

너무 안타깝고 슬프다..

 

 

 

 

 

호텔안에 들어와보니 넘나 이쁜것..!

 

 

모르고 따라온호텔인데

사실..

이 곳에서 테러가 일어났었다고............+0+

저기 오른쪽에 불꺼진 저 곳이 식사하는 곳이었는데

저기에서..

순간 쫌 무서우면서 믿기지가 않았다.

이렇게 사람들이 쉽게 드나드는 호텔에서 그런 말도 안되는일이 벌어졌다니...

맴이 아팠다.

 

 

 

무서움과 슬픔도 잠시..

음식이 나왔다.

스리랑카에서 너무 먹어보고 싶었던 꽃게 음식!

근데 엄청 커...

이걸 혼자 어떻게 먹어.. 했는데

 

 

이 큰 걸..

제가 해냈습니다!!

혼자 이걸 다 먹어 치웠습니다!!!!!!!

꽃게탕 약간 국물 적은 버전 같았다.

 

남편과 친구들은 나보고 걱정된단듯이 먹는 방법 아냐고..

저기요..

한국에도 꽃게요리가 많다구요..

꽃게탕, 게장 등등...

내가 돈워리! 한마디 날려주고 게살을 발라냈는데 다들 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거의 전문가임...

 

이 날 이렇게 먹고 화장실변기 뿌셨다............

 

 

다음 날,

나는 우리 호텔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조식을 먹고싶었는데 활동량 넘치는 남편때문에 결국 툭툭타고 어디론가 나갔다.

 

 

콜롬보에 있는 쌍둥이 빌딩!!

콜롬보에도 쌍둥이 빌딩이 있다니!!

남편이 이 건물에서 일했었단다.

신기했당.

 

이 앞에 어딘가에서 조식을 먹으려고 했으나 너무 이른시간이라 문연데가 없었다...

아...

그래서 또 툭툭타고 쇼핑몰에 갔는데 그 쇼핑몰은 거의 죽은 쇼핑몰 같았다는...

그래서 또 툭툭타고 결국 우리 호텔에서 길건너면 바로 있는 새 쇼핑몰로 가서 그 곳에서 조식..

식사하는 곳이 문을 안열어서 결국 카페..

그럴거면 호텔 1층에서 걍 먹어도 됐는데....

툭툭타는거 너무 무섭고 매연에 힘든데 아침부터 툭툭 세번이나 타서 지침..

(스리랑카는 운전이 너무 험하고, 특히 콜롬보, 자동차, 툭툭, 오토바이가 뒤섞이고, 여기저기서 막 툭툭 튀어나오고 차선안지켜서 타고만 있어도 사고날까 노심초사해서 스트레스 받음)

 

 

카페에서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이렇게 바다 옆으로 바로 기차가 지나간다.

콜롬보는 참 매력적이긴하다.

 

 

결국 이렇게 아주 간단하게 아침식사완료..

하며 우리의 스리랑카 여행도 완료...

 

 

 

 

 

안녕 스리랑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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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2019.07.09 Colombo 콜롬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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