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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경유여행] 에바항공, 한국에서 대만경유로 미국가기! 타이베이 쇼핑몰구경!

미국말고다른나라/대한민국

by 달린다달린 2019. 8. 21.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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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공항에서 달러를 대만돈으로 환전 중

 

한국에서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찾아보는데 직항이 제일 좋기야하겠지만 성수기때(2019.07.26 비행) 움직였던 우리라

비행기 값이 ㅎㄷㄷ...

결국 경유를 한 번 하는게 좋겠다.. 라는 결론이 났고 중국경유가 가장 많았는데 그 와중에 하나 눈에 띄던 티켓이 있었다.

바로 대만 경유 에바항공(Eva Air)! 가격도 괜찮았는데 검색해보니 비행기가 좋다고..

그리고 경유시간이 5시간 35분이랑 10시간 짜리가 있었는데 들려서 대만까지 여행하면 끝내주겠다 싶어서 둘 중 어떤걸로 끊을까 하다가 10시간은 너무 무리일듯해서 5시간35분 오버레이하는 티켓으로 구매(1인 $652)! 그리하여 우린 이렇게 대만을 경유여행하게 되었다.

 

 

지하철타러 입장

 

우리는 정말 대만에 대한 일체의 공부와 조사없이 그냥 오게되었다.

일단 공항에서 눈에 보이는 환전소에서 돈부터 바꾸고($80 환전함) 공항철도 가는 곳으로 이동해서(표시가 아주 잘 되어 있음/ 한국어있음) 직원에게 물어서 왕복 토큰을 사서 공항철도 입장! (들어갈때: 토큰을 대준다/ 나갈때: 토큰을 저금통구멍 같은 곳에 넣어준다)

지하철 노선을 보니 공항터미널 1과 2가 있는데 내가 있는 터미널이 어딘지 확인 후(돌아올때를 생각) 타이베이역 방향으로!

 

 

 

어딜가도 한국어가 너무 잘 표기되어있어서 영어를 모른다해도 정말 잘 다닐 수 있게 해놨다.

 

 

 

대만 공항철도내부

 

일단 타이베이 방향으로 잘 타긴했는데..

이거 왜이렇게 느려....

알고보니 일반열차를 탔네..? 분명 고속열차인줄 알고 탄건데..

다행히 중간역에서 고속열차로 환승할 수 있어서 내려서 고속열차로 환승해서 좀 더 빨리 타이베이로 갈 수 있었다.

 

 

 

철도안에서 보는 대만의 바깥풍경은 엄청 푸르렀다.

내 예상밖으로 굉장히 예뻤음!

 

 

 

짜-잔!

드디어 타이베이역 도착!

 

그런데 우리의 목적지는 어딘가.. 목적지가 없다...

그냥 타이베이가 유명하니까 나가서 시내쪽을 좀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우리가 딱 나갈때 소나기가 쏟아졌다.

아.. 밖에 나가서 대만을 좀 느끼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결국 우린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다시 안으로 들어와서 헤매다가 역 안에 이어져있는 쇼핑몰로 갔다.

(내가 본 역 내에서 이어지는 쇼핑몰은 두개였는데 지하철 내려서 올라와서 오른쪽으로 가야있는 쇼핑몰을 갔음)

 

 

 

일단 대만하면 음식 아니겠습니까?

뭐 좀 먹자! 해서 쇼핑몰내에 음식코너에 갔는데 여러 가게들이 있었고 한식집도 있었다.

우린 어딜가든 그 로컬의 맛을 보고 싶어해서 둘러보다가 제일 대만스러운 이 식당으로 향했다.

우리가 갔을때 자리가 만석일 정도였고 여행객들이 아니라 현지인들이 거의 다 였다.

 

 

메뉴가 이렇게 많은데 일단 영어를 보고 대충 먹고싶은걸 골랐다.

 

 

대만전통누들, 커리맛 군만두, 돼지고기 찐만두

 

이게 보기엔 좀 허접해보일수도 있는데 일단 누들이 보기보다, 생각보다 엄청 맛있었다.

누들 싫어하는 남편도 잘 먹을 정도!

커리군만두는 그냥 딱 예상가능한 맛이고, 그보단 돼지고기 찐만두가 더 맛있었다.

식당내에 소스가 비치되어있는데 소스랑 같이 먹는게 훨씬 맛있음.

소스가 맛있어서 나는 누들도 소스에 찍어 먹었다.

 

일단 대만에서 좋은부분이 물가가 싼편이다.

이 음식을 정말 싼 가격에 먹었다. 심지어 버블티보다 쌌었음.

 

 

 

 

 

식당 옆에 있던 버블티샵

 

이제 식사를 했으니 대만에서 버블티를 먹어볼까~? 하고 옆에 있던집에가서 하나만 샀다.

제일 왼쪽에 보이는 흑당으로..

왜냐면 내가 가고싶은 버블티샵이 하나 더 있었기에 여기서 하나사고 거기서 하나 살 생각으로..

그런데 그렇게 하길 잘했다.

 

 

 

맛이.. 그냥 우유맛..

흑당맛도 잘 안나고 티가 아니라 정말 밀크만 있는..

한 모금 마시고 별로다 싶어서 바로 내가 봤던 곳으로 이동!

 

 

 

내가 지나가다가 본 곳인데 계속 사람이 많길래 난 여기가 궁금했었다.

 

 

 

여기선 제일 기본 밀크티를 시켰는데 음? 맛있다!

여기가 더 싼데 더 맛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이제 배도 부르니 본격적으로 돌아다녀볼까~?

하고 열심히 여기저기 구경했다.

 

 

 

 

대만친구들이 꼭 자기네나라 다녀오면 나에게 주는 선물이 있다.

그건 바로!

 

 

 

파인애플케익과 누가크래커!

그래서 우리도 대만케익(파인애플, 우롱티, 망고)과 누가크래커를 구매!

미국집에 놓고 먹으려고 사서 가방에 넣어왔다.

 

 

 

그런데 여기 누가크래커는 넘나 맛있는데 파인애플케익은 별로....

혹시나 대만가신다면 여기에서는 누가크래커만 사세요..!

 

5시간 35분이면 길 줄 알았는데 나오는시간, 들어가야하는 시간이 있어서

한 두시간 놀았나...? 시간이 은근 빨리갔다.

 

결국 우리는 대만에서 밖으론 못나가보고 경유여행 종료..

 

 

돌아가는기차에서 본 오토바이부대

 

대만도 베트남만큼까진 아니지만

오토바이를 엄청 많이 타고 다니는 듯 하다.

 

 

하필 우리가 타이베이 딱 도착했을때만 비가 쏟아져서..

돌아갈때 다시 비그친걸 보니 더 아쉬웠다.

그래도 나름 대만음식도 먹고, 버블티도 먹고, 쇼핑몰 안에서 편하게 구경해서 오버레이시간 잘 활용한 것 같다.

다음에 또 이렇게 올 일이 생긴다면 10시간 경유로 해서 진짜 대만에 대해 공부하고 와서 열심히 돌아다녀야지!!

 

 

 

-2019.07.26 대만경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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