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생소했던 단어가 바로 타이틀..
Title...? 제목???? 뭐지????
우리나라에서 집을 살 때 등기부등본 등 여러 서류들을 확인하는데 이게 바로 그런 절차인 것 같다.
집을 파는 셀러가 이 집 주인이 확실한 지, 땅 서베이 등등 어마어마한 서류들을 확인하게 된다.
집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변호사를 통해 서류들을 받아서 한번 싹 확인하고, 나중에 클로징을 할 때 다시 한 번 타이틀 회사와 직접 만나서 서류들이 어떤 서류인지 하나하나 설명들으면서 (자세히 설명안해주는 회사들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다행히 좋은 분 만나서 서류 하나하나 어떤건지 설명을 듣고 싸인을 할 수 있었다.) 어마어마한 양의 싸인을 한다. 싸인할 때는 언제나 떨린다........ 아무튼 싸인을 잘 마치고 Deed (양도증서) 까지 딱 받으면 진짜 이제 우리 집이 되는 것이다.
남편은 클로징을 마치고 너무 행복해했지만 얼떨떨한 나를 보고 약간 실망해했었다. '너무 좋다!' 라는 느낌이 바로 오기보다는 정말 '다 무사하게 잘 된건가? 이게 끝인가? 정말 우리 집이 된건가? 다른 문제 생기는 일은 없겠지? 우리 그동안 잘한거 맞지?' 등등 생각이 많았고 실감이 안났다. 그러나 클로징하고 키 받아서 집안에 어느누구(리얼터나 셀러) 같이 들어오는 사람없이 우리 둘만 들어갔을 때 실감이 화-악! 나면서 완전 기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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