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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학][미국유학] 미국대학원 합격 후, 해야할일·일정·순서 Part 2.

미국에서/잘살기

by 달린다달린 2019. 6. 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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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지원전에는 아 지원할때 필요한게 왜이렇게 많아.

학교를 지원할때는 아 뭐이렇게 하라는게 많아.

학교를 지원하고나서는 아 떨어지면 어쩌지.

학교를 붙고나서는 오오! 됐다! 오 마이 갓!

이 기쁨은 잠시..

학교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오는 합격 후 처리해야할 일들에 대한 안내들.

한국어도 받아도 짜증날 메일들을 영어로 읽고 또 하나씩 해내려니 환장.

 

그래서 이렇게 힘들게 했던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서 또 이런 비슷한 일이 생기면 나도 참고하고, 또 나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내가 한 고생만큼 안해도 되게 도와주고 싶어서 기록 시작!

 

(학교마다 시기, 순서가 다르더라구요. 이 글로 도움 받으시는 분들은 참고정도만!  해주시고, 학교와 직접 연락하는게 최고 정확하답니당!:))

 

 

 

 


 

1. 예치금(deposit) 납부

2. I-20 발급 혹은 트랜스퍼(transfer)

3. 등록·학자금(tuition fee) 마련/ 학자금대출

3.5. TMS(Tuition Management System) 등록

4. 수강신청(register classes)

5. 학교에서 대출기관에 인증(certify private loan)

 


 

이번 게시물에서는 Part 2로써

위의 목록 중 3.5-5까지를 다룰건데 그 전에 '한탄'스토리 하나를 풀어야할 것 같다.

 

 

- 하소연 -

 

Part 1(링크)

에서 다뤘던 학자금대출 신청을 하고, 마지막 단계인 학교로부터 인증을 받는 단계가 남아서 학교에 인증을 부탁했더니 메일이 이렇게 와 있었다.

 

 

여기에서 말하는 'you have enrolled in classed'가 수강신청을 하라는건지, 학비를 내라는건지

(예치금은 납부된 상태, 예치금 내면 등록이 완료되는 건 줄 알았다.)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고 싶어서

다시 메일을 보냈는데 무슨 AI가 일하는줄.

똑.같.이 메일이 옴.

좀 못알아들으면 돌려서 다르게 말해줄법도 한데 여긴 그런 자비가 없는건지 그럴 머리가 없는건지.

(누구를 비하하고 싶지 않지만 답답함에 화가 좀 났었다.)

 

그래서 수강신청을 말하는건가? 싶어서 학교포탈사이트를 통해 수강신청을 혼자 낑낑대며 했는데

내가 고른 수업이 다시 다 취소되어 있었다.

그때 난, '아, 혼자 정하면 안되고 아카데믹 어드바이저랑 함께 상의해서 해야하나보다.'

싶어서 아카데믹 어드바이저한테 전화를 했는데 전화는 안받고, 급한사람이 움직인다고 메일도 바로 보내놨는데 메일은 답을 한다..

하.. 진짜 왜 전화는 안받냐공 ㅠㅠ

결국 답답한채로 메일보내면서 수강신청 하고싶다 했더니 이렇게 메일이 왔다.

 

 

회계부서에서 학비디파짓에 관해 메일을 보냈을거라면서 이게 해결이 되어야 수강신청이 가능하다고..

아니..

나 디파짓냈는데 이게 또 뭔소린가하고 다시 Bursar's Office에서 온 메일을 확인해보았다.

 

 

위의 말인즉슨,

6월 17일까지 등록금 절반을 내지 않으면 학교를 등록안하는 걸로 간주한다고..

아니 디파짓은 디파짓이고 등록금 절반은 등록금이지..

아카데믹 어드바이저가 말한 tuition deposit은 결국 절반의 학비를 말한 거 였다.

(내가 영어를 못해서 헷갈리는건지, 이들이 단어를 헷갈리게 쓰는건지.. 명확하게 이해하는데 간혹 무리가 있다.)

 

 

근데 여기서 의문!

아니..

돈이 없으니까 대출이라는걸 받는건데..

지금까지의 얘기로 보면,

 

학비절반을 내야 수강신청가능.

수강신청을 해야 대출기관에 인증가능.

대출기관에 인증돼야 대출이 실행

 

순서가 이상해..

결국 학비절반은 내 주머니에서 일단 나가야한다는 걸로 이해했다.

문제는 학비 절반이야 일단 낸다 쳐도 언제 대출이 실행될지 모르는데 나머지 학비절반을 내야하는 기간 이후에 대출이 실행되면 결국 내 수중에 전체 등록금이 있어야 한다는 소리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너무 답답해서 포멀이고 뭐고 그냥 내 식대로 위에 쓴 의문을 그대로 쭉- 써서 이해가 안된다고 어드바이저한테 보냈더니 어드바이저가 자기도 모른다고 알만한 사람들한테 메일 다 포워딩했다고..

 

한국은 맡은 부서가 따로있어도 보통은 일의 순서나 기본적인 것들은 서로 다 아는데 여기는 철저하게 일의 분담이 이루어져 진짜 각 파트에서 맡은것만 알아서 내가 원하는 걸 알아내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

알기를 원하는 내용이 여러 부서에 걸쳐진 일이라면 진짜 일이 복잡해진다. (서로 일을 토스함. 일하기 편한나라임.)

 

 

다행히!

한 사람이 내가 가려워했던 부분을 정확히 긁어주는 사이다 답장을 줬다.

Bursar's Office에서 이 부분을 아는것이었다. (사실 이 부서가 아는게 아니라 이 사람만 아는것 같다.)

여튼 메일의 내용은 이렇다.

 

 

 

학비 절반을 내야 학교에 등록이 제대로 되는 것이고 ($500의 디파짓은 대체 왜 내는거니 그럼..)

혹은 학비 전부를 분할납부플랜에 set up을 해놓으면 등록이된다.

그리고 대출이 실행되어 돈이 학교로 잘 빠져나가면 내가 이전에 냈던 돈은 환불해줄거고, 플랜으로 설정해놨으면 플랜을 취소해주고.

학비를 데드라인안에 내는게 버거우면 TMS(곧 설명할..)라는 제3기관을 이용하여 분할납부를 신청해라.

뭐 이런 내용..

 

결국 내 추측이 맞았고, 하나 다행인건 대출실행이 늦을 경우 학비 전체를 내게 되는건 큰 부담인데 TMS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안내해주어서 한시름 놓았다.

결국 난 대출실행이 언제될 지 모르니 TMS를 신청하기로! (근데 여기도 문제가 좀 생김. 아래에서 설명!)


 

 

3.5. TMS(Tuition Management System) 등록

 

https://www.afford.com/

 

사이트에서 신청하는건 어렵지 않다.

학교를 검색하고 채우라는 것들을 채워적고 몇개월 분납으로 할건지(학교마다 설정할 수 있는 기간이 다름) 정하면 끝!

 

나는 5개월 분납으로 설정해서 7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월 1일에 약 $3,600 좀 넘게 나가는걸로..

(6개월 분납을 하면 매달 내야할 금액은 줄지만 당장 한달치를 내야했었음. 5개월분납은 담달부터 시작이라 지금이 6월초라 얼른 이거부터 신청하고, 수강신청하고, Financial Office에 말해서 대출인증해달라하면 6월안에 처리돼서 대출실행이 7월 전에 되면 내 주머니에서 돈나갈일 없다는 계산이 나옴)

 

대신, TMS 신청비 $60이 나간다..

미국은 뭐든지 돈...

 

학교에 학비를 한번에 내기 싫다면 학교에 분납할 수 있는게 있는지 문의해보고 분납 프로그램으로 이걸 이용하는 학교라면 써보는게 나쁘지 않은 것 같다.


 

4. 수강신청(register classes)

 

 

이 학교 수강신청은 정말 간단했다.

TMS프로그램을 통해 분할납부를 등록 후, Bursar's Office에서 확인을 하고, Registrar에서 나를 학교에 등록시켜주고나면, 그 후 나의 지정된 아카데믹 어드바이저가 학교 포털사이트에 Pre-register를 해둔 과목을 볼 수 있다.

이건 이미 학교에서 지정해준거라 그냥 들으면되고 내가 할 일은 선택과목 2학점만 채우는거.

포털사이트는 그래도 쉽게 잘 되어 있어서 시간맞는 2학점짜리 과목 신청 눌러놓고 끝!

대학원이라서 수강신청이 비교적 간단한 것 같다.

내가 신청할 수 있는 자율성은 좀 떨어지지만 수강신청으로 긴장하거나 (나 한국에서 경영학과 시절 수강신청 스트레스로

수강신청 전날 꼭 꿈을 꿨었다.) 수강신청의 어려움은 겪지 않아도 되니 그건 좋다.

 

내 시간표는

월 10am-1pm, 1pm-4pm

화 10am-1pm, 2pm-5pm

수 10:30am-12:15pm

목 10am-1pm

 

총 6과목, 14학점.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할 것 같고, 월화는 좀 빡세지만 그래도 수목 일찍 끝나고 금욜 수업 없는게 넘나 맘에든당♡

 

고작 선택과목 하나만 더 추가해서 넣어놨지만 그래도 혹시몰라서 어드바이저한테 메일보내서 잘된거 맞냐고 컨펌까지 받고 진짜 끝!


5. 학교에서 대출기관에 인증(certify private loan)

 

 

교에서 빨리 인증을 해주면 대출이 빨리 나오겠거니해서 수강신청 끝내고 어드바이저에게 컨펌메일 보냄과 동시에 Financial Office 에 나 다 했으니까 대출기관에 인증 좀. 하고 메일 보냈더니

응. 인증은 해줄건데 대출실행이 10월달에 될거야. 라고 답이 옴..

두둥

이게 무슨.. 그럼 7,8,9,10월 4개월동안 매달 $3,600넘게 내라고..?

결국 등록금 전부 내는거랑 뭐가 달라..

하...

내가 일찍 땡길순없냐, 대출기관에 말해야하는거냐 물어보니 교육청에서 아예 지정이 된거라고.. ㅠㅠ

결국 노 방법. 이렇게 하는 수 밖에 없다.

 

결국은!

대출을 받을 수 있다해도 수중에 돈이 없으면 대학못간다는..!

아주 슬픈 이야기.

 

 

 

 

 


 

 

 

Part 1. 보러가기

(1. 예치금(deposit)납부 2. I-20 발급 혹은 트랜스퍼(transfer) / 3. 등록금·학자금(tuition fee) 마련/ 학자금대출)

 

2019/06/11 - [나는지금미국에있어/내가헤쳐나간것들] - [미국대학][미국유학] 미국대학원 합격 후, 해야할일·일정·순서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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