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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카페] 맛집 많은 Montclair 에 있는 작은 카페 The Corner!

미국에서/잘먹고

by 달린다달린 2020. 3. 30.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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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건물 벽 데코레이션

주말엔 몽클레어

 

우리가 사는 곳에서 차로 15-20분 정도 되는 곳에 Montclair라는 지역이 있는데 이곳에 맛집도 많고 쇼핑할 곳들도 있고 아기자기한 지역이라 주말에 종종 데이트 하러간다.

주로 브런치로 유명한 Toast 라는 곳과 Raymond 라는 곳을 가봤는데 개인적으로는 Raymond는 특별함을 느끼지 못했고, Toast는 맛집인정! 이번엔 남편이 또 다른 곳을 찾았다고 데려간 이 곳! (코빅19이 터지기 전에 갔었던...) 다른 카페들 보다 작았지만, 다른 카페들 보다 예쁘고 개성있다.

 

 

 

 

 

 

카페 바 공간

 

작은공간, 불편한데 자꾸 생각나

 

공간은 좁은데 사람들은 어찌나 많던지, 사람들이 계속 밀려 들어오고, 이 공간 안쪽에는 작게 카페 바를 만들어서 거기서 음료를 제공하는데 음료만 마시러 온 손님들도 많았다. 자리가 날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음료부터 마시는 사람들도 있었고.. 이렇게 바글바글 답답한걸 보고 첨에는 그냥 다른데 가서 먹을까..? 싶었으나 이렇게 인기 많은 이유가 궁금하기도해서 일단 기다렸다.

 

 

 

 

 

 

기다리면서 메뉴고르기! 메뉴가 엄청 많지는 않아서 고르는게 어렵진 않았다. 우리는 트러플 데빌 에그, 프랜치 베리 팬케익, 아보카도 토스트에 마실거는 바닐라라떼와 핫초코를 골랐다. 

 

 

 

 

 

Truffled Deviled Eggs

 

우리는 창가에 높은 의자가 있는 나란히 않는 자리에 배정됐다. 약간 불편한 자리이긴 하지만 사람이 워낙 많으니 그냥 일찍 앉게 된거에 감사하며 앉았다. 내가 이 블로그를 남기는 이유는 이 트러블 데빌 에그 때문이다. 정말 특별한 맛! 우리는 원래 주메뉴 두 개만 딱 시키는데, 이렇게 기다려야하는 곳이니 하나라도 더 맛보자며 에피타이저로 주문했던 이 에그. 딱 한 입 베어물었는데 맛이..... 이상? 은 아니고.. 특이! 했다. 콧구멍이 벌름 거리는 맛. 처음엔 '아, 뭐야' 했는데 한 입씩 베어물때마다 맛이 묘한게 땡겨........ 이거 진짜 나는 난생 처음 경험해본 맛이었다. 진짜 살면서 먹어본 음식 중 제일 묘했음. 자꾸 가끔가끔 이게 엄청 생각이 난다. 이런 경험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에게 진짜 강추하고 싶은 메뉴!

 

 

 

French Berry Pancakes

 

팬케익은 참 예쁘고 부드러웠지만 엄청 특별하진 않고 평범했다. 아니 오히려 너무 빵같은 느낌이라 약간 퍽퍽하다고 느껴졌다. 참고로 팬케익은 Toast라는 카페가 더 잘하는 듯!

 

 

Avocado Toast

 

나는 원래 이런거 별로 안좋아한다. 건강한 맛보다는 살찌는 맛을 더 좋아하는데 전에 다른 곳에서 친구꺼 아보카도 토스트를 한입 맛봤는데 그때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도전해봤다. 그런데 실패. 맛별로다. 이제 이런 시도는 하지 말아야지.

 

아보카도 토스트가 맛있는 그 다른 레스토랑

[나는지금미국이야/내가좋아하는것들] - [뉴욕브런치][뉴욕브런치맛집] 분위기갑, 존맛탱 Citizens of Chelsea(시티즌스오브첼시)

 

 

 

Vanilla Latte

 

커피맛은 좋았다. 엄청 특별한 그런건 아니지만 커피 맛있다~ 라고는 할 수 있는 그런 맛!

 

 

Hot Chocolate with Marshmallow

 

이 날 이 카페에서 핫초코들을 많이 먹는데 이렇게 왕 만한 마시멜로우가 올려져있는걸 보고 우리도 시켜 본 핫초코. 주문할때 마시멜로우를 따로 얘기했던거 같다. 따로 얘기안하면 안올려줄거같은데.. 그건 잘 모르겠다. 아무튼 남들 먹는걸보고 땡겨서 우리도 먹어봤는데 크-으!! 왜 사람들이 이거 주문했는지 알겠다. 넘 달달 소프트! 핫초코 맛집이었네..!

 

 

 

 

이 카페가 엄청나게 특별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데 이상하게 정말 가끔가끔 생각이 난다. 작고 아담한 공간, 북적이는 사람들, 독특한 트러플데빌에그, 달달한 핫초코. 이렇게 네가지가 생각이 난다. 날이 좋아질 때 다시 가자고 했는데 언제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 얼른 전세계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박멸되길!

 

 

 


 

The Corner

http://www.thecornermontcla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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