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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지금미국이야/내가헤쳐나간것들

[스쿨오리엔테이션] 드디어 시작한다! NYSID 오리엔테이션 다녀왔는데..

by 달린다달린 2019. 8. 30.

내 이름은~ 내 이름은~ 내 이름은 캔디

 

학교로 가는 길

 

대학교 입구

 

 

이번에 입학을 앞두고 오티가 두 개가 있었다. 하나는 나와같은 국제학생들을 위한 인터네셔널 오리엔테이션, 하나는 다음날인 오늘 한 뉴스튜던트 오리엔테이션. 이틀 다 가서 피곤하지만 이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학교가야하니까.. 워밍업한 셈 치자!

 

 

International Orientation

오리엔테이션에 준비된 음식들

 

 

안그래도 아침일찍 나오느라고 아침을 못먹었는데 이렇게 음식이 준비되어 있어서 행복. 9시반까지 가야했는데 나는 늘 시간 전에 도착하게 가는 습관이 있어서 6시에 일어나 운동하고, 집에서 넉넉하게 8시에 나왔다.

 

 

 

 

나의 아침식사. 날씬한 애들은 확실히 과일만 몇 점 집어가더라.. 난 빵순이니까 빵만! 그나마 종류별로 집어오려다 참음.. 커피가 참 맛있더라.

 

 

 

 

학생들은 대략 45명정도? 있었던거 같다. 대학생, 대학원생 다 섞여있어서 누가 나의 클래스 메이트가 될지 전혀 예상 못하는.. 그래서 친구 만들 생각을 접고 그냥 외톨이로 얌전히 오티를 듣고왔다. 아시아인들이 엄청 많았는데 거의 다 중국인과 대만인이고 심지어 한국인도 못찾았다. 이름적힌걸로 보니 나말고도 세명정도 더 있는거 같은데 결국 인사조차 못했고 일본인도 몇 없는듯했다.

 

오리엔테이션은 비자와 I-20관련하여 신분유지가 중요하다! 이런거였고, 주요업무는 사실 우리의 비자와 서류를 받아서 카피해두려고 오라고 했던 것. 그리고 하나 더!

 

 

 

 

짜잔! 학생증 받았다. 미리 사진을 제출하면 그 사진으로 해주고 그렇지 않으면 이 날 학교에서 사진을 찍어주고 그 사진으로 학생증을 하는건데 나는 미리 비자사진을 냈었다. 학교에서 찍은 사진 들어간애들보니 사진이 엄청 어둡게 나왔다. 휴 미리 냈길 다행. 비자사진이라 이쁘진 않지만 그래도 밝게 나와서 그나마 뽀샤시해보인다. 이게뭐라고. 고작 학생증인데 미국엔 저런거 목에 달고 다니는 애들이 많아서 나도 하나 갖고 싶었는데 하나가져서 뭔가 기분이 좋았다. 물론 난 목에 안걸고 다닐거지만. 그렇게 인터네셔널 오티가 심심하게 끝났다.

 

 

 

 

 

General Orientation

 

 

오늘은 일반 오리엔테이션. 학생들이 엄청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엄청 많진 않았다. 그러나 친구 좀 만들어 놓음 좋긴한데 누가 같은 프로그램을 등록했는지도 모르겠고, 이미 다들 친해진 애들도 있다. (입학지원 시, 포트폴리오를 안낸 친구들은 여름에 수업형식의 워크샵을 들어야하는데 그때 다들 친해진 듯 하다. 포폴제출자인 나는 alone..) 오늘 오티는 10시부터 4시30분까지인데 긴 시간 외롭게 있어야한다니.. 게다가 오늘은 아침도 안줌.. 어제처럼 있을 줄 알고 오늘은 시간이 있었는데도 일부러 아침 안먹고 나왔는데.. 기분이 별로였다.

 

그렇게 또 다양한 정보들을 들으면 홀로 있었다. 오늘은 그래도 정보가 많았는데 각 파트별로 중요한 스텝들을 소개해주고 스텝들이 그 파트를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몇몇 서비스 중에 좋았던게

 

 

- 심리상담: 학교에 심리상담가가 있어서 어떤 어려움이든 크던 작던 문제가 있으면 찾아오라는 것

- Writing Class: 라이팅클래스가 있어서 나처럼 영어를 잘 못하고 글쓰기에 약한 학생들은 appointment를 잡으면 글쓰기 교정과 티칭을 받을 수 있다.

- Career Service: 커리어 서비스도 있는데 인턴쉽, 직장에 대한 정보도 줄 뿐만 아니라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를 점검해주고 인터뷰 연습까지 시켜준다고 한다.

- IT Service: 우리는 컴퓨터를 이용하는 일이 많은데 문제가 생기면 바로 연락할 수 있게 조치가 되어 있어서 컴터 문제로 당황하면 도움을 요청할 곳이 있다.

 

 

이런 서비스를 잘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난 특히 라이팅클래스!  

내가 이 학교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케어가 굉장히 잘되는 것 같아서였는데 역시나 좋은 서비스들도 많고 도움받을 곳이 많아서 영어부족한 인터네셔널로 학생으로서 안심이 좀 된다. 

 

 

미국인 사이에 나홀로 아시안

모든 안내가 끝나고 점심시간 후 대학원생들은 Graduate Center에 모여서 다시 오티가 있었는데, 점심 따로 알아서 먹고 이동해서 모이는건 줄 알았는데 점심이 준비되어있다고!

아, 근데 좀 걱정됐다. 나 혼잔데..

일단 공짜니까 식사가 준비된 곳으로 내려갔다. 일단 맘에드는 샌드위치세트박스를 집어들고 걍 눈앞의 빈자리에 가서 앉았다. 그 공간에 두 여학생이 있었는데 그냥 가볍게 하이! 했더니 역시나 반갑게 하이! 해준다. 그렇게 앉아서 그들과 약간의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같은 프로그램 학생인걸 알게됐다. 그런데 아쉽게도 같은 클래스는 아니다ㅠㅠ..

그러다가 또 한 여학생이 내 앞에 앉아서 또 인사하고 얘기했는데 그 친구도 같은 프로그램! 오, 그나마 다른 프로그램 아니라 좋았다. 게다가 그 친구는 나랑 같은 클래스메이트!!! 다행히 굉장히 나이스한 미국인이었다. 꽤 착한거 같았다. 그렇게 미국인들 사이에 혼자 껴서 대화를 나누다가 남학생하나와 여학생하나가 나의 클래스메이트랑 이미 친구여서 조인했다. 알고보니 또 그들또한 나의 클래스메이트! 그렇게 나는 5명의 미국인 사이에 홀로 껴서 대화를... 세상에 이런일이!ㅋㅋ

다행히 혼자 밥안먹고, 미리 클래스메이트를 몇 명 만나서 다행이었다. 그렇게 점심먹고 그들은 파이낸셜에이드 관련 오티를 들으러가고 미국인 아닌 나는 그 혜택을 받지 못해서 들을 필요가 없으니 혼자 또 대학원건물로 이동해서 빈 시간을 카페에서 커피타임가지며 보냈다.

 

 

 

 

저기 화살표 되어있는 곳이 대학원. 참 안좋은게 캠퍼스 로망이 없다. 그냥 건물에 2, 3층만 대학원 층. 뉴욕은 중, 고등학교도 그냥 이렇게 건물에 있다. 참 적응 안된다. 한국은 학교가 학교다운데..

커피타임을 넉넉히 가지고 시간거의 딱 맞춰서 들어갔더니 사람마다 각기다른 교실로 안내했다. 들어가면서 촉이왔다. 아, 같은반애들을 이제보는구나. 여기는 클래스를 구성해서 그 클래스로 1년을 쭉간다. 물론 몇몇 클래스는 사람들이 조금씩 바뀌지만 보통 주요과목은 이 친구들과 함께듣는다. 그래서 친구들끼리 서로 돈독해지게 하고 학교에서 강조하는게 '여기서 만난 친구들과는 평생가더라.' 이거다. 이번에 MFA1(대학원생-대학전공이 인테리어디자인이 아니었던 학생들) 프로그램에 대략 30-40명 이라 반을 세개로 쪼갰다.

 

 

이기적인 아이로 낙인찍히기 

반에 들어가니 아까 점심시간에 만났던 세명이 보이고 이미 많은 애들이 와있어서 자리가 몇 안남았었다. 그 중 그냥 편해보이는데로 앉았는데 애들이 지금 정한 이 자리가 1년 동안 앉을 자리라고.. 그래도 내가 앉았던데가 나쁘지 않았어서 그냥 앉아있었다.

나중에 한 스텝이 들어와서 이제 각자자리의 서랍키를 주겠다고 하는데 갑자기 내 자리가 이미 다른애가 등록을 이미 해놨다고.. 아 뭐야. 걘 지금 자리엔 없는데 미리 자리만 찜해놓고 간거야?... 남은자리는 구석에 혼자만 책상도 다르고 기둥에 교수도 잘 안보이는 자리 하나.. 어쩔 수 없이 이동했는데 정말 짜증났다. 자리가 너무 맘에 안드는데 1년이라니.

 

난 항상 럭키걸인데 왜 나한테 이런일이.

 

그런데 갑자기 한 학생이 뒤늦게 또 들어왔다. 그런데 이제 자리 없는데?

알고보니 편히 앉아있던 한 학생이 반을 착각해서 잘못들어옴.

 

어??????????????????????

 

내가 재빨리 그럼 내가 저 자리로 옮기면 안되겠냐고 스텝에게 물었고, 스텝이 옮기라해서 다행히 최악의 자리를 벗어났다. 뒤늦게 온 친구에게 약간 미안했지만 착한척하고 1년 거기 앉느니 걍 욕심많은애로 낙인찍히고 좋은자리 앉는게 나았다.

 

 

 

이게 우리교실. 자기 고정자리가 있다는게 너무 좋다. 서랍에 내 물건들 놓고 다녀도되고 내맘대로 책상도 꾸며도되고.

대학원이 아니라 회사같다. 저 별표 있는 곳이 내가 차지한 자리. 그 외진 최악의 자리는 심지어 사진에서 짤림..

 

 

 

 

이 자리가 일년동안 내가 생활 할 내 자리!!! 내가 이기적인 애로 찍힐것도 마다앉고 차지한 자리! 위의 사진에서 보면 딱 중간자리라서 좋다. 후.. 짜릿했던 하루였다.

 

 

웃으면서 달려보자 푸른 들을 푸른하늘 바라보며 노래하자

다만 오티 끝나고 집에오니 맘이 좀 싱숭생숭 걱정이 많아졌다. 총 13명인 우리반에 외국인은 나랑 제일 마지막에 들어온 중국인인지 대만인인지 아직 모르겠는 그 친구 단 둘. 나머지는 미국인이라 다들 네이티브이고, 다들 나이스 하긴 하지만, 결국 자기들끼리 막 떠들면 나는 못끼겠다. 뭔 얘기들을 그렇게 많이들 하는지.. 이 친구들이랑 경쟁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진짜 10배는 더 노력해야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미국에서 지내면서 한국인들이랑만 어울린게 아니라 나름 외국인들과도 많이 어울려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결국 그들도 네이티브는 아니었던.. 그러다가 네이티브들 사이에 쏙 들어오니까 진짜 긴장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괜찮아. 한번읽을거 난 열번 읽으면 돼. 화이팅.

 

 

 

 


 

NYSID 사이트

https://www.nysid.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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